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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부터 현재] 부산박물관,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 쟁점’ 학술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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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0-23 14:32
부산박물관, ‘부산의 정체성과 역사 쟁점’ 학술심포지엄 개최/ 뉴시스/ 2018.10.2

기사링크>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833441

【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박물관은 개관 40주년과 부산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5일 부산의 근세사를 중심으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부산박물관의 나동욱 학예연구관이 ‘부산의 유래가 된 산, 증산인가 자성대산인가’를 주제로 첫 발표한다. 이날 ‘부산’이라는 지명 유래와 관련하여 ‘부산은 좌천동 증산에서 유래하였다’는 증산설에 대한 논리적 모순을 다각도로 검토할 계획이다. 그리고 조선전기와 조선후기의 각종 문헌과 회화 및 고지도 비교 등을 고찰하면서 범일동 자성대가 있는 산이 ‘부산’에 부합한다는 새로운 견해를 밝힐 예정이다. 

이어 차철욱 교수(부산대학교 한국민족문화연구소)가 부산항 개항 논쟁과 로컬리티 재구성으로, 동북아수도 부산의 개항을 1407년 전 근대 시기의 부산포 개항시기로부터 볼 것인지 아니면 1876년 근대 개항시기부터로 볼 것인가에 관해 발표한다. 중국과 일본의 개항관련 조약 들을 조선의 개항과 비교 검토함으로서 개항의 개념에는 시기에 따라 변화와 해석의 차이가 있음을 강조한다. 그리고 그것이 부산의 시각에서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가에 대하여 발표와 열띤 토론이 이어질 전망이다.

마지막으로 전성현(동아대학교 사학과) 교수는 ‘조계’와 ’거류지‘ 사이를 테마로 개항장 부산의 일본인 거주지를 둘러싼 조선과 일본의 입장 차이와 그 의미를 발표한다. 부산의 개항과 더불어 일본인 거주지가 전통적인 왜관에 기초하였다는 점에서는 조선과 일본의 인식이 같다. 그러나 일본이 거류지(居留地)라는 용어를 붙여 외면적으로 근대적이라는 의미를 내세워 식민주의를 추구하였다고 볼 수 있다. 반면 조선은 일본인 거주지를 조계지(租界地)로 인식하면서 이에 저항하는 반식민주의를 추구한 것이라는 입장의 차이가 존재함을 강조할 예정이다.

주제 발표에 이어 경성대 사학과 명예교수인 강대민 교수의 진행으로 김동철 교수(부산대), 양흥숙 교수(부산대), 김승 교수(한국해양대) 등 해당 분야 전문가와 더불어 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다. 아울러 현장에서 시민들이 직접 토론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부산박물관 관계자는 “항구 도시 부산의 역사는 고대부터 근현대까지 우리나라 대외 해양 교류 역사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로 위상이 높다”며 “최근 이슈가 되는 ‘인문학 열풍’에 맞추어 심도 깊은 부산의 역사를 통해 시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도록 이번 학술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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